차준환, 어텀 클래식 쇼트 2위…한국 男 피겨 첫 90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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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2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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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뉴스1 DB © News1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 /뉴스1 DB © News1
차준환(17?휘문고)가 한국 남자 피겨사상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90점을 돌파,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21점, 예술점수(PCS) 38.35점을 받아 합계 90.5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쇼트프로그램 공인 최고점(83.43점)을 7.13점 끌어 올렸다.

또한 한국 남자 피겨사상 처음으로 ISU 공인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90점를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성공,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마쳤다. 이후 카멜 스핑노가 트리플 악셀에서도 클린 연기를 펼쳤다.

대회 선두는 평창 동계 올림픽 우승자 하뉴 유즈루(일본)가 97.74점으로 차지했다. 3위는 제이슨 브라운(미국)이 차준환보다 1.66점 모자른 88.90점으로 마크했다.

차준환은 23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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