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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 칠만한 포체티노 “손흥민 뿐만 아니라 나도 축하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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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 칠만한 포체티노 “손흥민 뿐만 아니라 나도 축하 받아야”

뉴스1입력 2018-09-14 11:18수정 2018-09-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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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차출 누가 허락했나? 누가 그 위험을 감수했나? 바로 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바라던 성과를 가지고 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에 대해 뿌듯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큰 소리 칠만한 자격이 있는 단호한 결정을 내린 덕분에 손흥민도 포체티노 자신도 그리고 토트넘 구단도 큰 선물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나란히 상위권을 달리는 두 팀의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맞대결이다. 리버풀은 4전 전승으로 1위, 토트넘은 3승1패로 5위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 후 첫 경기라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복귀한 손흥민의 출전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관련해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번 결정의 의미를 소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일단 그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정말 중요한 우승이었고, 군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은 그에게 큰 의미일 것”이라면서 “손흥민 뿐만 아니라 우리 클럽으로서도 큰 기쁨이다. 손흥민은 우리의 자산이고 앞으로도 우리를 위해서 뛸 것”이라면서 금메달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익살스럽게 “오늘도 쏘니(손흥민의 애칭)에게 내 선물은 어딨냐고 물었다. 시계나 한국 음식 같은 걸 원했다”고 농담을 전한 뒤 “손흥민에게 이런 대회에 나가게 해준 클럽과 감독이 있었나. 누가 이런 일을 책임졌는가. 나밖에 없다”는 말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선택을 내렸던 자신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손흥민만 축하할 게 아니라 나한테도 축하해야한다. 내게 고마워해야한다”고 말한 뒤 “난 위험부담을 감수했다. 어떤 상황에서는 집단보단 개인의 일이 우선시 되어야할 때도 있다”는 말로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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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전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이 복귀했을 때 “손흥민은 이동거리가 많았다. 주말(리버풀전)에 손흥민이 경기에 뛰거나 벤치에 머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실적인 바람은 ‘18명 경기 엔트리’에 들어가는 정도라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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