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vs 안정환 vs 박지성…월드컵 ‘빅마우스’는 누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5월 23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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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해설위원-안정환 해설위원-박지성 해설위원(왼쪽부터). 사진제공|KBS·MBC·SBS
이영표 해설위원-안정환 해설위원-박지성 해설위원(왼쪽부터). 사진제공|KBS·MBC·SBS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을 2018 러시아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본선에 나가 경기를 펼칠 선수들만큼이나 경기장 밖의 대결도 치열하다. 특히 해설자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의 맞대결은 팬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와 2위를 기록한 KBS와 MBC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정확한 경기 예측과 경기를 자세하게 풀어내는 능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영표와 ‘때댕큐’, ‘ㄴ(니은)슛’같은 유행어를 만들어낸 안정환이 이번에도 각 방송사의 대표로 나선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한 SBS는 명예회복을 위해 박지성 영입이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명문 구단과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에서 경험한 축구 지식을 가진 박지성이기에 흥행성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파트너 배성재 아나운서는 공식 석상에서 박지성의 해설을 ‘담백’, ‘스마트’, ‘친절’이란 세 단어로 표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02 월드컵 주역들의 입심 대결이 성사되어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3명의 해설자들은 28일 온두라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어질 네 번의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전 해설 전초전을 치르게 된다.

신동현 스포츠동아 대학생 명예기자 rerydh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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