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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튼튼해지고, 중년남 비만 늘고…‘국민 체력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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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튼튼해지고, 중년남 비만 늘고…‘국민 체력실태’

뉴시스입력 2018-02-14 11:46수정 2018-02-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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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부분의 체력이 2015년보다 향상됐다. 특히 50대에서 60대 초반까지의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크게 좋아졌다.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국민 체력 실태’ 조사결과다.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에서 40대 초반 남자는 2015년 30.3회에서 2017년 36.7회로 6.4회(21.1%) 향상된 기록을 나타냈다. 50대 초반 여자의 기록은 2015년 15.9회에서 2017년 17.4회로 1.5회(9.4%), 60대 초반 남자는 2015년 18.3회에서 2017년 24.1회로 5.8회(31.7%) 향상됐다.

근력을 평가하는 악력은 30대 초반 남자가 2015년 42.7kg에서 2017년 46.5kg으로 3.8kg(8.9%) 기록이 향상됐다. 30대 초반 여자는 2015년 25.7kg에서 2017년 26.6kg으로 0.9kg(3.5%), 60대 초반 남자는 2015년 36.6kg에서 2017년 38.7kg으로 2.1kg(5.7%), 60대 초반 여자는 2015년 22.6kg에서 2017년 24.0kg으로 1.4kg(6.2%) 향상돼 2009년 이후 최고 수치를 보였다.

건강·심장 질환과 관련 있는 체중, 신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비만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초반 남성(25.4kg/㎡)과 40대 남성(25.3kg/㎡)의 신체질량지수는 비만으로 분류되는 25kg/㎡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심장 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올라가고,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20대의 경우, 2000년대 이후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지속적으로 저하됐다. 현재의 20대(2017)와 부모세대의 20대 시기(1989)를 비교한 결과, 자녀세대는 부모세대에 비해 키와 체중은 증가했으나, 체력의 경우 유연성은 20대 초반 남자가 6.4cm(38.9%), 순발력은 20대 초반 여자가 13.8cm(8.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근력도 20대 초반 남자가 71.9%에서 60.4%로 낮아졌다.


20m 왕복 오래달리기 기록은 2년 전 조사에 비해 20대 초반 남자는 48.3회에서 51.1회로 2.8회(5.8%), 20대 후반 여자는 23.7회에서 24.6회로 0.9회(3.8%) 상승했다. 20대 후반 남자는 47.7회에서 46.0회로 1.7회(3.6%), 20대 초반 여자는 28.8회에서 25.7회로 3.1회(10.8%) 하락했다.

저체력으로 인한 질병 위험이 부모세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기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중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체 노화에 따라 세포기능이 저하되면서 근육이 위축되고 근육과 내장기관 등의 무게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체 근력을 평가하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를 측정한 결과, 남녀 노인 모두 2017년의 측정 기록이 지금까지의 측정 기록 중 가장 좋았다. 보행능력과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6분 걷기’도 2015년에 비해 전 연령대에서 큰 폭으로 향상됐다.

문체부는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필수적인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체력100(http://nfa.kspo.or.kr)’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한국체육대학교를 통해 19세 이상 남녀 52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격과 체력 요인을 측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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