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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스타전 치르는 김주성, 후배·팬들과 즐거운 추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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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스타전 치르는 김주성, 후배·팬들과 즐거운 추억 쌓기

뉴스1입력 2018-01-13 17:20수정 2018-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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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대학 최강전서 후배들 이끌고 우승…3점슛 콘테스트는 ‘꼴찌’로 탈락
김주성(가운데)이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올스타전 3대3 대학 OB 최강전에서 우승한 뒤 후배들과 활짝 웃고 있다. (KBL 제공) © News1

현역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김주성(39·원주 DB)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누구보다 바쁘다. 팬투표로 올스타전 본게임에 선발된 그는 이벤트 게임인 3대3 대학 OB 최강전과 3점슛 콘테스트에도 출전했다. 현역으로 마지막인 시즌에 팬들과 추억을 쌓고 싶은 ‘노장’의 바람이다.

김주성이 이끈 중앙대 올스타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대3 대학 OB 최강전 결승에서 한양대 올스타를 21-12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주성은 함지훈, 이대성(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강병현(안양 KGC) 등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연전 연승으로 초대 챔피언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주성은 “후배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었고 내 자존심도 걸려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했다”면서 “모든 대학들을 물리치고 우승했기 때문에 후배들도 다음 대학 리그를 우승했으면 한다”며 웃어보였다.

그와 함께 한 후배들도 기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함지훈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성도 “좋은 선배 형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 나에겐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했다. 그는 결승에서만 2점슛 5개를 꽂아넣었다.

강병현은 “우리 팀이 대체로 나이가 많은 편이라 체력을 걱정했는데 작전을 잘 짜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3대3 농구는 최근 올림픽,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 돼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이번 올스타전에 이벤트 게임을 기획했다.

김주성은 “재미있었지만 생각과 다르게 경기가 전개됐다. 공격제한시간이 12초밖에 안 돼 리바운드 잡으면 빨리 공격을 해야한다. 박진감 넘치고 스피디해서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은퇴 후 ‘전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그는 “5대5 농구보다도 훨씬 힘들어서 잠깐 뛰고 나오고 했다. 더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이날 열린 3점슛 콘테스트 예선전에도 참가했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그가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11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김주성은 아쉽게도 7점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최근 몇 시즌 전부터 외곽슛을 연마하며 무시할 수 없는 ‘슈터’가 된 그지만, 3점슛 콘테스트는 결이 달랐다.

그는 “예전부터 나오고 싶었다. 이전에 경험이 있었다면 오늘 좀 더 잘했을텐데, 아무래도 처음이라 떨렸다”며 멋쩍게 웃었다.

김주성은 “여러모로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늘도 즐거웠고 내일 역시 재미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미소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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