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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마마 ‘실버울프’…馬사인 볼트 ‘돌포’…남다른 씨 ‘초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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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마마 ‘실버울프’…馬사인 볼트 ‘돌포’…남다른 씨 ‘초인마’

정용운 기자 입력 2017-12-08 05:45수정 2017-12-0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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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시리즈 경주 최우수마로 퀸즈투어 시리즈 ‘실버울프’, 스프린트 시리즈 ‘돌아온포경선’, 쥬버나일 시리즈 ‘초인마’(왼쪽부터)가 확정됐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 2017년 하반기 시리즈별 최우수마

퀸즈투어 ‘실버울프’ 3개 경주 석권
스프린트 ‘돌포’ 단거리 최강자 등극
쥬버나일 ‘초인마’ 메니피 혈통 입증


경마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시리즈 경주의 2017년 최우수마가 모두 선정됐다. 지난 3일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브리더스컵이 종료되며 2017년에 계획된 6개의 시리즈 경주가 모두 끝났다. 상반기 3개의 시리즈 경주에서 국산 최강 3세마를 뽑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인디언킹’(수, 3세, 한국), 국산 3세 암말들의 경주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제주의하늘’(암, 3세, 한국), 장거리 황제를 뽑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클린업조이’(거, 6세, 미국)가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됐다. 이어 하반기 시리즈별 최우수마를 살펴본다.

● 퀸즈투어 시리즈 휩쓴 여왕마 ‘실버울프’

국·외산마를 통틀어 5세 이하의 암말들이 맞붙어 진정한 여왕을 가리는 퀸즈투어 시리즈는 뚝섬배(GⅡ), KNN배(GⅢ), 경상남도지사배(GⅢ)로 구성돼 있다. 1400m부터 2000m까지 단거리와 장거리를 모두 아우르는 편성으로 이를 석권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실버울프’(암, 5세, 호주)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 경주를 모두 승리하며 여왕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마지막 관문이었던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실버울프’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한 유승완 기수가 기승해 영광을 나눴다. 유승완 기수는 우승 후 “어릴 때부터 계속 타오던 말이어서 각별한 동생 같다. 큰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적어 항상 미안했는데 퀸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좋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 스프린트 시리즈의 신규강자 ‘돌아온포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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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의 ‘돌아온포경선’(수, 4세, 미국)이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우승과 7억원의 상금이 걸린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서 3위를 하며 단거리 최강자로 등극했다. 올해 시리즈 경주에서 6개 중 4개를 서울의 경주마들이 차지한 가운데, ‘돌아온포경선’이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가 되며 부산경남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 ‘최강실러’, ‘페르디도포머로이’ 등 강자들과 코차(선착마의 코끝과 후착마의 코끝 사이의 거리, 약 0.1∼21cm)의 명승부로,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서 보여준 일본·홍콩 등 경마 선진국의 경주마들과 대등한 경주력으로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참가한 경주마다 우승 유력마로 꼽히며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 최강 씨수마의 가치를 입증한 ‘초인마’

쥬버나일 시리즈는 국산 2세마 중 최강을 뽑는 시리즈로 될성부른 떡잎을 발굴한다. 서울에서는 경기도지사배(L)와 과천시장배(L)를, 부경에서는 GC트로피와 김해시장배(L)를 거쳐 두 지역의 경주마가 모두 출전하는 브리더스컵(GⅡ)으로 종결된다. 올해는 서울의 대표주자 ‘초인마’(수, 2세, 한국)와 부경의 대표주자 ‘월드선’(수, 2세, 한국)이 각 지역의 시리즈 1차 관문과 2차 관문을 모두 승리하며 똑같이 승점 62점씩을 누적 획득해 지역 챔피언 대결 양상으로 흥미를 더했다. 서울의 ‘초인마’가 브리더스컵 준우승을 하며 쥬버나일 시리즈 최우수마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쟁쟁한 씨수마의 자마들이 총출동한 시리즈라는 점에서 ‘초인마’는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씨수마 ‘메니피’의 혈통을 입증하며 부마의 가치를 더 높였다. ‘메니피’의 자마들인 ‘파워블레이드’와 ‘파이널보스’ 모두 국산 3세 최강마를 뽑는 코리안더비(GⅠ)를 석권했다. 오는 2018년에 ‘초인마’가 그 명성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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