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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 ‘쇼트트랙 간판 주자’ 임효준 “그래도 뛴다, 한국에서 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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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 ‘쇼트트랙 간판 주자’ 임효준 “그래도 뛴다, 한국에서 열리니…”

뉴시스입력 2017-11-15 13:35수정 2017-11-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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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남자 쇼트트랙 간판 주자 임효준(21·한국체대)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에 정상 출격한다.

임효준은 15일 오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4차대회 참가를 알렸다. 4차대회는 오는 16일부터 나흘 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임효준은 지난 9월 헝가리에서 치러진 월드컵 1차대회 1000m 결승 도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허리가 뒤틀리며 염증이 발생하는 요추부 염좌 진단을 받았다.

2차대회를 포기한 채 홀로 귀국길에 오른 임효준은 예상보다 더딘 회복에 3차대회까지 건너뛰었다. 이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확보해 굳이 무리할 이유는 없었다.

임효준은 16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막하는 4차대회만큼은 꼭 나가고 싶었다. 임효준은 “월드컵을 한 번 밖에 치르지 못했기에 성적이 안 나와도 4차대회는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남자 쇼트트랙의 선전을 보고 싶어하는 국내팬들을 떠올리며 확신을 가졌다.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고, 올림픽도 한국에서 열리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줄 것 같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임한다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가 좋지 않은 황대헌(18·부흥고) 역시 출격을 강행한다. 황대헌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라 경기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엔트리가 결정되는 마지막 무대인 이번 대회에는 과거 국내에서 개최된 월드컵들과 달리 국가별 최정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선수단 규모 역시 40여개국 340명에 달해 ‘미리보는 올림픽’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김선태 감독은 “마지막 월드컵인만큼 1~3차대회에서 부족했던 것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오고, 관심을 보일텐데 쇼트트랙이 재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소치올림픽 노메달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선수들이 (평창에서는) 그때 못 딴 것까지 딴다고 했다. 지켜봐달라.”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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