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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이젠 동아시안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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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이젠 동아시안컵이다

스포츠동아입력 2017-11-15 05:45수정 2017-11-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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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세르비아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울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태극전사들, 평가전 마치고 제자리로
동아시안컵 12월 개최…이달 말 소집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 2차례 평가전을 소화한 태극전사들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해산했다.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코칭스태프와 짧은 미팅을 한 뒤 각자의 길을 떠났다. 선수단 상당수가 개별이동을 택했다.

물론 행선지는 소속 팀이다. 당장 K리그가 종료되지 않았다. 11월 A매치 2연전에 함께 한 엔트리 23인 가운데 국내파는 절반 이상인 12명이다. 클래식(1부리그)은 18∼19일 올 시즌 최종전(38라운드)을 치른다. 전북현대의 우승, 제주 유나이티드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 확보, 광주FC의 강등 확정을 제외하면 아직 결정해야 할 것들이 많다. 대표팀에 주력 선수들을 보내준 수원삼성(염기훈·김민우), FC서울(고요한·이명주·주세종)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챌린지(2부리그)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정규리그는 끝났지만 운명의 승격 전쟁을 앞두고 있다. 공격수 이정협이 속한 부산 아이파크는 1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아산 무궁화-성남FC전(15 일) 승자와 챌린지 플레이오프(PO) 단판승부를 갖는다. PO를 통과하더라도 클래식 최종 11위와 홈&어웨이 승강PO를 치러야 한다. 부산은 홈&어웨이 방식의 FA컵 결승에도 진출해 더 없이 바쁜 연말 스케줄을 보내야 한다.

유럽파도 서둘러야 했다. 이전과 달리 2번째 평가전이 지방에서 열린 탓에 이동이 부담스러웠다. 대부분 15일 오전에 출국하는 항공편을 예약해 잠시도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다. 도착시간이 새벽녘이라 가족이나 지인이 마련한 자가용으로 상경해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호텔에서 잠시 머물다 비행기를 탔다.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생활한 울산 시내의 한 호텔에 하루를 더 머물렀다. 김해국제공항이 가까워 이동이 편했다.

코칭스태프도 잠시 해산했다. 6일부터 시작한 대표팀 훈련캠프에 합류한 토니 그란데(70) 수석코치는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콜롬비아와의 경기 도중에 손주가 태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물론 이번 귀국은 사전에 양해가 된 부분이었다. 3일 입국한 그는 대한축구협회에 “곧 할아버지가 될 것”이라며 출산예정일을 알렸고 짧은 휴가를 받았다. 역시 울산에 1박 더 머물다가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한다.

대표팀은 12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21 일 대회 엔트리가 발표된다. 이번 소집에 참여했던 유럽 리거들은 함께 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소집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태용(47) 감독은 이미 “빠질 선수들을 대체할 자원들을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등을 대신할 선수들이 향후 일주일의 화두다.

대표팀은 이달 말 재소집해 12월 초 도쿄로 건너간다. 신 감독은 12월 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릴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도 참가한다. 동아시안컵이 끝나면 잠시 휴식을 취하다 내년 1∼2월 2주 간의 해외강화훈련을 떠난다. 러시아와 환경이 비슷한 지역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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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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