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당찬 기대주’ 안익훈 “LG 타선 비판? 신경 안쓴다”
더보기

‘당찬 기대주’ 안익훈 “LG 타선 비판? 신경 안쓴다”

뉴스1입력 2017-09-14 11:16수정 2017-09-14 11:17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13일 롯데전 톱타자로 나서 3안타 불방망이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1루 상황 LG 안익훈이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한혁수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News1

LG 트윈스의 ‘외야 기대주’ 안익훈(21)이 당찬 성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안익훈은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LG의 3-1 승리를 견인하는 맹활약이었다.

3안타를 몰아친 안익훈은 앞선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며 시즌 타율을 0.301에서 0.311로 더욱 끌어올렸다. 올 시즌 벌써 5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안익훈이다.

경기 후 안익훈은 “나는 몰아치는 스타일인 것 같다”며 웃은 뒤 “타격감이 왔다갔다 한다.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오늘은 부담없이 타석에 들어가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안익훈은 지난해부터 팀의 대수비 요원으로 활약했던 선수. 리그 정상급 중견수 수비 실력을 갖춘 반면 방망이는 약하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올 시즌 한층 성장한 타격 실력으로 후반기부터 양상문 감독으로부터 중용받고 있다.

안익훈이 톱타자로 공격의 물꼬를 잘 터준 덕분에 LG는 제 때 3점을 뽑아 롯데를 꺾을 수 있었다. 안익훈의 후반기 활약은 빈약한 LG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LG의 타선은 올 시즌 내내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답답하게 침묵하는 경기가 많기 때문이다. 13일 현재 LG의 팀 타격 성적은 타율 7위(0.282), 장타율 10위(0.398), OPS(장타율+출루율) 9위(0.747), 홈런 10위(93개)다.


타격 부진에 대한 얘기가 계속되면서 선수들은 주눅이 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안익훈은 특유의 당찬 말투로 “(주변의 비판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안익훈은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고, 잘 칠 때가 있으면 못 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배님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롯데전에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6위 자리를 지키며 5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도 반 경기를 유지했다.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힘겨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익훈은 “작년에 처음 포스트시즌을 경험해 봤는데, 한 번 해보니 이번에 또 하고 싶다”며 “큰 경기에 오히려 긴장이 안된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심장임을 드러내며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