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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자’ 손흥민,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 천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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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자’ 손흥민,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 천적 입증

뉴스1입력 2017-09-14 08:46수정 2017-09-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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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골-UCL 5호골 기록 손흥민(25·토트넘)이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좋은 추억을 이어갔다. 축구 팬들이 붙여준 흥미로운 수식어 ‘양봉업자’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행보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찾아온 첫 번째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빠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를 제쳤다. 이어 가까운 포스트로 왼발 슈팅을 시도,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5번째 골이다. 이는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이다. 이전 최다골은 박지성으로, PSV 에인트호벤 시절의 1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3골을 묶어 총 4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수비 뒤 공간을 계속해서 침투, 상대에 위협을 줬다. 또한 측면에서 동료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이전부터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손흥민이다. 지난 2010-1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9경기를 치러 7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던 함부르크, 레버쿠젠 시절 도르트문트를 6번 만나 5골을 넣었다. 한국 팬들은 ‘꿀벌 군단’이라 불리는 도르트문트의 킬러인 손흥민에게 ‘양봉업자’라는 재밌는 별명을 붙였다.

‘양봉업자’ 손흥민의 도르트문트와의 좋은 인연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도 변하지 않았다. 2015-16 시즌 토트넘 입단 첫해 도르트문트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만났던 손흥민은 16강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두 시즌 만에 도르트문트를 다시 만나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강력한 면모를 이어갔다. 도르트문트의 감독이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을 거쳐 피터 보츠로 바뀌었지만 손흥민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과거와 같이 빠른 발과 순간적으로 뒤 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올 시즌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좋았던 기억이 가득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을 기록했던 상승세를 다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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