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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슈퍼매치서…‘부상과 자책골’ 변수에 꺾인 수원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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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슈퍼매치서…‘부상과 자책골’ 변수에 꺾인 수원의 상승세

뉴스1입력 2017-08-12 23:44수정 2017-08-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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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조나탄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최근 8경기에서 7승 1무의 상승세를 타던 수원 삼성의 기세가 조나탄의 부상과 자책골로 꺾였다. 가장 중요한 시기 그리고 놓쳐서는 안 될 슈퍼매치에서 벌어진 일이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수원이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에서 곽광선의 자책골로 0-1 패배를 당했다.

지난 9일 FA컵 승리까지 포함 8경기서 7승을 거뒀던 수원은 9경기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수원은 경기 3일 전 FA컵 8강전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연장전까지가는 접전을 펼쳤다. 일찌감치 FA컵서 탈락, 이날 휴식을 취했던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처지였다.

광주전서 수원은 조나탄, 구자룡 등 주전들이 120분을 소화했다. 여기에 염기훈과 김민우, 산토스 등도 후반에 교체 투입,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체력적인 열세가 예상됐지만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서울에 밀리지 않았다. 몇차례 기본적인 패스에서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체력적으로 우위를 지닌 서울을 상대로 빠른 공수전환과 측면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41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첫 번째 변수를 맞이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기록 중인 조나탄이 전반 39분 김원균과 공 경합을 펼치다 넘어진 뒤 오른발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산토스와 교체됐다.


경기 전 서정원 감독은 “현재 조나탄의 페이스라면 30골도 가능하다”면서 “조나탄은 폭발력이 있는 공격수다. 기복이 있다고 하지만 한 경기에 2, 3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던 만큼 조나탄의 빈 자리는 클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수원은 후반 16분 곽광선의 자책골이라는 두 번째 변수를 맞이했다. 올 시즌 수원 스리백의 중심으로 맹활약 중인 곽광선이 고요한의 크로스를 막으려고 뻗은 발에 공이 굴절, 그대로 수원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수원은 유주안, 양상민 등을 투입하면서 동점을 만들기 위해 나섰지만 끝내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올 시즌 서울전 1무 2패로 모두 이기지 못했다. 게다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올 시즌 최다 관중인 2만6581명이 찾은 만큼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또한 ‘선두’ 전북 현대를 추격하고 있던 수원 입장에서 이날 승점 획득 실패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13승 7무 6패로 승점 46점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전북이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을 1점 추가해 51점을 기록, 수원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힘든 상황에서 체력적인 문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운이 안 따라줘서 승패가 갈렸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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