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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에 한국선수만 8명…세계 정상 재확인한 ‘태극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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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에 한국선수만 8명…세계 정상 재확인한 ‘태극낭자’

뉴스1입력 2017-07-17 10:44수정 2017-07-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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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군단이 미국 ‘내셔널타이틀’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을 자신들의 무대로 만들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파72·6732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오픈은 박성현(24·KEB하나은행)의 역전 우승으로 끝났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떠난 박성현은 슈퍼루키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한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컷탈락 없이 꾸준한 실력을 보였다. 결국 박성현은 메이저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리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박성현만이 선전을 펼친 것은 아니었다. 최종 리더보드 상단에는 한국 선수 일색이었다.

박성현을 시작으로 최혜진(18·학산여고)과 유소연(27·메디힐), 허미정(28·대방건설) 등 8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위권까지 더하면 지은희(31·한화)와 전인지(23), 고진영(22·하이트진로), 배선우(23·삼천리) 등 한국 선수만 12명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띄었다. 상위권에는 유소연을 비롯해 김세영(24·미래에셋)과 양희영(28·PNS창호), 이미림(27·NH투자증권) 등 LPGA투어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하지만 이들이 전부는 아니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돌풍을 일으킨 최혜진을 비롯, KLGPA무대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선수들도 선전했다.


최혜진의 분투도 놀라웠다. 여고생 골퍼 최혜진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줄곧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이달 초 KLPGA투어 초청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마추어지만 프로 레벨에서의 경쟁력을 보여,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K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정은(21·토니모리)과 고진영, 배선우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공동 5위, 고진영은 공동 15위, 배선우는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들은 KLPGA투어가 미국 무대에 못지 않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해보였다.

‘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아마추어 최강’ 성은정(18·영파여고), 올해에만 일본에서 3승을 올린 김하늘(29·하이트진로) 등 쟁쟁한 선수들이 컷탈락했지만 태극낭자군단은 끝모를 선수층을 자랑하며 리더보드를 휩쓸었다.

US오픈까지 이번 시즌 LPGA투어는 총 19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2승을 올려 유일한 다승자에 올라 있는데, 총 18명의 챔피언 중 한국 선수만 8명이다.

이날 박성현의 우승까지 한국 골퍼들은 도합 9승을 합작했다. 이 기세라면 지난 2015년에 달성한 15승도 넘어설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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