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첼시→상하이’ 오스카, 비매너 행위로 ‘난투극’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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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9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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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25·브라질)가 18일(현지시각) 난투극을 유발했다. 이 난투극으로 2명이 퇴장 당하고 3명이 경고를 받았지만, 오스카는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오스카는 이날 중국 광저우 웨슈 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 R&F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5분 도움을 기록한 오스카는 전반 추가시간에 자신에게 흐른 공을 상대팀 선수를 향해 강하게 찼다. 이 공이 상대 선수를 맞고 다시 자신에게 흐르자 이번엔 반대편에서 뛰어오는 다른 선수를 향해 강하게 찼다. 선수가 뛰어온 것을 확인하고 찬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오스카는 상대 선수가 항의하며 자신을 밀치자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그 자리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난투극으로 상하이 상강 소속 푸 후안이 퇴장 당했다. 광저우 R&F 소속 리 시앙도 그라운드에서 떠나야 했고, 세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난투극을 유발한 오스카는 경고를 받지 않았다.

첼시에서 활약하던 오스카는 지난해 12월 약 5200만 파운드(약 752억8300만 원)의 이적료로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는 1-1로 마무리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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