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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치열한 선발 경쟁 속 24일 콜로라도전 등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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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치열한 선발 경쟁 속 24일 콜로라도전 등판할 듯

뉴시스입력 2017-06-19 11:13수정 2017-06-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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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 다저스)이 치열한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티다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 류현진은 롤로코스터 피칭을 했다.

장타를 의식한 듯 낮은 제구에 힘썼지만, 제구와 구속 모두 힘을 잃었다. 140㎞대 중후반의 직구에 제구력과 무브먼트가 동반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이날 류현진은 네 차례나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고,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위기 때마다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로 버티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결과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6패 평균자책점 4.35)를 수확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6-1로 앞선 3회말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처했을 때 교체를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류현진이 안타 하나만 더 맞았다면 3회 강판됐을 것이다.

류현진이 로버츠 감독에게 완벽하게 신뢰를 주지 못한 가운데, 19일 임시 선발로 나온 일본인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피칭으로 시즌 5승째(3패 평균자책점 4.70)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10일 신시내티전에서 4이닝 1실점 세이브를 올린 이후 2경기 연속 무난한 피칭을 펼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가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한 것에 대해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등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확실한 건 두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의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 중 하나가 뚜렷한 실력차를 보여주지 않는 한 선발 경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클레이튼 커쇼(20일), 브랜든 맥카시(21일), 리치 힐(22일), 알렉스 우드(23일), 류현진 순이다.

그러나 로테이션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다저스는 지난 한 달 간 6명의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우드와 힐의 부상도 있었지만, 그들이 돌아오고 난 후에도 류현진과 마에다를 번갈아 선발과 불펜을 오가게 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마에다 등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력으로 선발의 한 자리를 차지하라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류현진, 마에다, 힐 등 불펜으로 내려갈 수 있는 투수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평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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