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치로 시즌 262안타, 깨기 어려운 기록”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7일 16시 05분


코멘트
이치로의 시즌 262안타가 메이저리그 불멸의 기록 중 하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17일(한국시간) 앞으로 깨지기 힘든 기록들을 꼽았다. 이치로가 2004년 262안타로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새로 쓴 것도 깨기 어려운 대표적인 기록으로 언급됐다.

이 매체는 “이치로만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팬들을 열광시킨 선수는 거의 없다. 결점 없는 배트 컨트롤과 타석에서의 타이밍이 그렇다. 이치로의 단일 시즌 안타 기록을 깨기 위해선 비범한 꾸준함과 기회, 타격 능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치로는 2004년 무려 762차례나 타석에 들어섰고, 그 중 타수로 기록된 것이 704차례였다. 타율은 0.372. 이치로의 기록을 깨려면 700타수 이상을 누적하면서 0.373이 넘는 타율을 기록해야 하므로 좀처럼 쉽지 않다.

이 기록이 깨기 어려운 기록 중 첫 번째로 나왔고, 두 번째로 거론된 것은 놀란 라이언의 통산 5714탈삼진과 2795볼넷이다. 5714 탈삼진은 2위 랜디 존슨보다 839개나 많고, 현역 중에는 3000탈삼진을 넘긴 선수도 없어 이 기록도 오래 갈 것이 분명하다.

볼넷 역시 마찬가지다. 2위 스티브 칼튼이 내준 볼넷이 1833개로 라이언과 1000개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현역 1위인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도 1060개로 통산 94위에 불과하다.

이어 차례로 리키 헨더슨의 통산 1406도루와 1982년 130도루, 핵 윌슨의 1930년 191타점, 치프 윌슨의 1912년 3루타 36개, 배리 본즈가 2004년 얻어낸 232볼넷, 베이브 루스의 1921년 177득점, 피트 로즈의 15890타석과 4256안타, 칼 립켄 주니어의 2632경기 연속 출장, 행크 애런의 통산 6856루타가 꼽혔다.

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으로는 1971년 50차례나 투구에 맞은 론 헌트의 몸에 맞는 볼 기록, 1976년 레지 클리블랜드의 3피홈런(170이닝), 1986년 포수 조디 데이비스의 도루 저지 89회, 1932년 조 시웰의 3삼진(576타석)도 불멸의 기록으로 조명을 받았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