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르헨티나, 16강에 경우의 수까지… 최악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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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2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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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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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16강 진출을 위해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하는 궁지에 몰렸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무 1패 승점 1점에 그치고 있다. 이미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일단 아르헨티나는 23일 아이슬란드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중요하다. 아이슬란드가 승리를 거둘 경우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대승을 거둬야 한다.

반면 나이지리아가 승리할 경우에는 아르헨티나가 3차전을 승리로 이끌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아이슬란드가 3차전 크로아티아에 패할 경우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만약 크로아티아가 3차전 아이슬란드에 패할 경우, 2차전 0-3 대패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물론 가장 큰 전제는 아르헨티나가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대승을 거둬야 한다. 비기거나 패한다면, 경우의 수는 성립하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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