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민 해설위원 “손흥민 합류, 공격에 시너지 효과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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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7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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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문환과 황인범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후 자축하고 있다.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문환과 황인범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후 자축하고 있다. ⓒ News1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로 대표팀은 전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효과를 봤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황의조, 김민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승점9)을 기록, 2승 1패(승점6)가 된 중국을 밀어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 현영민 해설위원은 “손흥민의 합류가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데 편안해 보였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긴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까지 소속팀 일정을 보내다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15일 단 하루만 훈련에 참가한 뒤 이날 선발로 출전, 후반 44분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경기장을 빠져 나갈 때까지 도움 1개와 페널티킥 1개를 유도하면서 2골에 모두 관여했다.

현영민 위원은 “손흥민이 합류해 공격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이 덕분에 1골씩에 그쳤던 지난 1, 2차전과 비교하면 경기 내용이 매우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상대와 1대1 상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다보니 주변의 공격수들에게도 공간이 많이 났다. 선수들이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을 받으면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공격을 풀어나가는 작업이 수월해졌다”고 덧붙였다.

현 위원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에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현영민 위원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은 분명 칭찬할 부분이다. 3경기 동안 중심을 잡아준 골키퍼 김승규와 중앙 수비수인 김영권, 김민재와 양쪽 풀백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아부다비(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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