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관리 10점 만점에 9.9… “명품 대중골프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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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OLF-동아일보 선정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
하루 1팀만 받는 레스토랑도 명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www.sscc.co.kr·사진)는 초역세권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에서 입구까지 300m밖에 되지 않는다.

뛰어난 접근성을 지닌 사우스스프링스CC는 지난해 5월 회원제에서 전환한 뒤 프레스티지 대중 골프장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마다 5월이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을 개최할 만큼 뛰어난 코스 관리와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8분 간격 티오프와 원활한 진행으로 주말에도 라운드 도중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갑자기 쫓기듯 플레이를 서둘러야 하는 ‘소몰이’ 현상도 찾기 힘들다.

명품 퍼블릭을 지향하는 사우스스프링스CC가 골프장 부킹서비스업체인 XGOLF(www.xgolf.com),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선정하는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장 이용 후 매긴 코스 관리, 캐디 서비스, 그린피, 식음료 등의 평가에서 XGOLF 회원들은 전체 평점 10점 만점에 9.6점을 줬다. 특히 코스 관리 점수는 9.9점이었다.

이 골프장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이유는 ‘많은 사람에게 골프의 멋과 재미를 누리게 한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만족’ 이벤트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 내장객에게 계절별로 피부 관리 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주고 허브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름철 카트에는 얼음주머니와 생수, 냉오이, 아이스양배추를 비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필드 고수를 유혹하는 스코어에 따른 혜택도 많다. 난도가 높은 마운틴 코스 6∼9번홀에서 1언파를 치면 그린피를 면제해 준다.

9월 국내 최초로 클럽하우스 옆 한옥동에 문을 연 ‘원테이블 레스토랑’은 어느새 명물로 자리 잡았다. 사전 예약하면 1일 1팀 한정으로 중식 코스요리 또는 한우 ‘오마카세’(정해진 메뉴가 아니라 그날 가장 좋은 재료를 택해 주방장이 알아서 코스 형식으로 내는 것)로 특별한 나만의 다이닝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명품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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