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8 NH농협은행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가 12일 경기 안성국제정구장에서 막이 올라 16일까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정구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17개국에서 선수 200여 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남자 복식,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한 김진웅(수원시청)이 우승 후보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동아일보기 대회 챔피언인 신예 이민선(NH농협은행)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민선은 “실업 1년 차였던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해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선수들 분석도 많이 하고 경험도 쌓은 만큼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유영동 NH농협은행 감독은 “민선이가 그 어느 때보다 운동을 많이 했다. 장점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잘 살린다면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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