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구, 차이니즈컵 종합 우승…김지연 2관왕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4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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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구가 차이니즈컵 국제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대한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23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녀 단식 결승에서 김태민(충북대)과 김지연(옥천군청)이 나란히 승리했다.

김태민은 결승에서 달성군청 이수열을 4-3으로 꺾었다. 지난달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우승자인 김지연은 궈징원(대만)을 4-1로 완파했다. 특히 김지연은 고은지(옥천군청)와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 정상에 오른 뒤 2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성수 전 대전시설관리공단 감독과 유영동 NH농협은행 코치가 남녀 대표팀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한국은 일본, 대만, 중국, 북한 등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을 포함해 금메달 4개를 따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북한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8강에서 패했다. 유영동 여자 팀 감독은 “북한 여자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다.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 메달을 노릴 만하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정구#차이니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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