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워리어 사망, 헐크 호건 추모 “RIP WARRIOR”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9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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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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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워리어 사망

1990년대를 풍미한 위대한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54·본명 제임스 브라이언 헬윅)의 사망 소식에 그의 라이벌이었던 헐크 호건(60·테리 진 볼레아)이 추모 글을 남겼다.

헐크 호건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얼티밋 워리어, 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헐크 호건"이라는 짧은 글로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워리어의 죽음을 애도했다.

워리어와 호건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미국을 넘어 전세계에 프로레슬링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다. 199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레슬매니아6의 메인매치인 헐크 호건과 얼티밋 워리어의 경기는 역대 WWE 최고 명승부로 꼽힌다. 워리어는 챔피언 헐크 호건을 꺾고 생애 첫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으며 9개월 동안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헐크 호건은 프로레슬러 은퇴 후에도 영화와 드라마 등 TV에 줄곧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뉴욕 제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사인회를 가지는 등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앞서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이하 WWE)는 이날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 등을 통해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소식에 누리꾼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90년대 최고 레슬러였는데", "얼티밋 워리어 사망, 호건은 건재한데 안타깝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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