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상금 걸린 골프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24일 개최…최경주 등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9일 15시 49분


코멘트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 규모(총 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 대회인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차별화를 선언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5월 24~2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승자는 상금 외에도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2019년 2월)과 더CJ컵@나인브릿지 (2018년 10월) 출전권, 그리고 제네시스 차량 1대를 받는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우선 해외와 국내에서 활약하는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것이다.

PGA 투어 최경주, 위창수 등 베테랑과 지난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 국내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박상현 이태훈 장이근 황중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인 이정환 이형준,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이민우, ‘어린 왕자’ 송영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김형성과 류현우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국가대표 선수 8명 역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평가전 차원에서 참가한다. 여기에 예측할 수 없는 바다 바람이 불어오는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의 전장이 지난해보다 56야드 늘어나 난이도가 훨씬 올라갔다.

대회 주관사인 현대자동차는 차별화를 위해 선수와 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하고 대회장까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사기 진작을 위해 대회 하루 전인 5월 23일 오후 6시 국내 유일의 플레이어스 디너를 실시한다. 2017년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위 이내 선수에게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선수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라운지 및 유아 돌봄 서비스를 마련한다.

5월 21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프로 선수들이 일일 코칭을 해주는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개최한다.

갤러리를 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우선 제네시스 EQ900, G80, G80 스포츠, G70 등 전 모델이 전시된다. 또 ‘2017 미슐랭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스타 레스토랑과 빕 구르망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슐랭 푸드존을 운영한다. 이번 대회에선 한식인 두레유와 역전회관, 일식인 스시선수, 중식 진진, 양식 류니끄 등이 참여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 동반 가족을 위해 스내그 골프와 키즈시네마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내그 골프존에선 전문 지도자들이 유소년을 대상으로 골프의 기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블록 놀이존에선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했다.

일반 골프팬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 스크린 골프 이벤트도 펼쳐진다. 골프 필라테스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프로 선수의 컨디셔닝 케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신체 나이에 따른 운동 수행 능력을 측정하고 균형감각 등을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크린 골프 코너에서는 장타대회, 다트골프 등을 실시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5월 26일 3라운드가 끝난 뒤 갤러리 플라자에서 재즈 콘서트 ‘JAZZ ON GREEN’도 개최된다. 가수 존박, 재즈보컬 ‘유사랑’, 비브라폰 재즈밴드 ‘굿 펠리스’ 등이 출연한다. 골프 팬과 지역 주민들이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제네시스와 함께하는 골프 지식’(김맹녕 지음·동아일보사)이란 책을 무료로 나눠준다. 지난해 ‘제네시스와 함께 하는 비즈니스 골프 영어’에 이어 출간된 이 책은 골프 용어의 어원, 새롭게 바뀌는 골프 룰과 에티켓, 골프 스윙의 원리, 저자가 직접 다녀온 전 세계 이색 골프장 이야기 등을 고루 소개하고 있다. 또 세계적 명사와 프로 골퍼들의 명언,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골프 격언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국 제네시스 주요 영업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선수와 고객(갤러리), 선수의 가족,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대회를 모토로 삼고 있다”며 “선수에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선수의 가족, 골프 팬들이 편하게 대회장을 찾을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