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0km 훈련 엘리트부문 도전” 마스터스 남자 1위 마키노 사에키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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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선수들과 부딪혀보고 싶은데 더 노력해야죠. 하하.”

2018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남자 부문 우승자인 마키노 사에키 씨(31·일본·사진)는 시상식장 1등석에 앉아 계속 “아쉽다”고 말했다. 마키노 씨의 기록은 2시간19분53초. 2위 기록인 2시간28분12초와 10분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이다. 그는 5년 전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서울국제마라톤 같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범한 샐러리맨인 그는 엘리트 선수들과의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의 물류회사에서 회계담당으로 일하는 마키노 씨는 매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20km를 달리며 마라톤 대회를 준비해왔다. 그는 “2시간13분 이내여야 일반인이 엘리트 자격으로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엘리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더 단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2018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마키노 사에키#동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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