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마예상］우열 못가릴듯…베팅 분산 전략을

이번 주 일요경마는 전반적으로 뚜렷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혼전양상이 펼쳐질 듯. 일부 경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둥마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베팅을 분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내산 1군마 최장거리(2천m) 레이스로 진행되는 제8경주는 출전마필수가 적을 뿐 아니라 뚜렷한 강자가 눈에 띄지 않아 8번 「이화령」의 우승이 무난할 전망. 탁월한 순발력을 자랑하는 「이화령」이 모처럼 강호들의 틈을 벗어나 호기를 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초반 곱게 따라가다 막판 뒤집기를 시도할 6번 「미듬직」과 1번 「홍월」의 선전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레이스 종반 추입능력이 뛰어난 5번 「오복호」가 복병. ○…5등급마 14두가 출전하는 제11경주는 5번 「대통」과 12번 「최선봉」간의 치열한 선두다툼으로 요약되는 레이스. 데뷔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온 신예 「대통」은 경주를 거듭할수록 스피드와 파워가 늘고 있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최선봉」과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칠 듯. 박태종기수와 호흡을 맞춰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해 치고나올 6번 「킹베스트」와 체구는 작지만 강단이 있는 13번 「수성산」을 복병으로 꼽을 수 있다. 이상유<경마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