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류현진 美진출 첫 홈런, 타격도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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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7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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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오른쪽)이 27일(한국시간) 팀 투수조 타격 훈련에서 홈런을 때린 뒤 동료 테드 릴리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동아닷컴
류현진(오른쪽)이 27일(한국시간) 팀 투수조 타격 훈련에서 홈런을 때린 뒤 동료 테드 릴리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동아닷컴
[동아닷컴]

2선발 확정 통보를 받은 기쁨 때문이었을까. 류현진(26·LA 다저스)이 팀동료들 앞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환호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가진 타격 훈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류현진은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 투수조와 함께 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류현진은 홈런을 때린 뒤 영어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My first Major League Homerun)”이라고 여러 번 외치며 기뻐했고, 동료들 또한 “대단하다”며 축하해 줬다.

류현진은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한 뒤 내달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indian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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