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마주한 경마장, 문화공간도 활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3월 23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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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야간벚꽃축제가 4월7일부터 15일까지 ‘벚꽃, 마(馬)주보다’라는 테마로 열린다. 사진은 2016년 벚꽃축제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벚꽃축제가 4월7일부터 15일까지 ‘벚꽃, 마(馬)주보다’라는 테마로 열린다. 사진은 2016년 벚꽃축제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내달 7일부터 ‘야간벚꽃축제’ 선봬
말생태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 풍성


경마장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시부터 벚꽃축제까지 365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인기다. 봄나들이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 백인백마 전시회, 야간 벚꽃축제…볼거리 다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4월7일부터 15일까지 야간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마(馬)주보다’라는 테마로 경관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몽환적인 벚꽃거리를 선보인다.

실력 있는 작가들의 미술 작품도 탐닉해볼만 하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9일부터 4월말까지 정기특별전 ‘백인백마’(百人百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의미를 담은 말(馬) 관련 작품들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는데 있다. 전시된 말 작품은 판매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렛츠런재단과 매칭 기부될 예정이다.

● 시크릿웨이투어, 놀라운지…즐길거리 풍성

한국마사회는 말생태프로그램인 ‘시크릿웨이투어’를 연중무휴(월∼일요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전기버스 ‘다알리’와 함께 포니하우스, 말수영장, 동물병원 등을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24개월 이상 어린이, 성인 동일)이며, 렛츠런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거나,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내 접수데스크에서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투어 관람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1층에 위치한 20·30세대를 위한 새로운 놀이터 ‘놀라운지’에서는 태블릿으로 모의 베팅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디어홀’, ‘다트’, ‘3D 승마체험’ 등 놀거리가 풍부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평일에는 모든 사람이 방문가능하나, 경마가 있는 금·토·일에는 20·30세대만 입장이 가능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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