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섹스 동영상 있다”…내연녀 주장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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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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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성추문으로 망신당한 타이거 우즈(사진)가 이번엔 성행위 동영상을 유출하겠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우즈의 전 정부로 알려진 데번 제임스가 우즈와의 성행위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유 중이라고 주장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노 배우 제임스는 온라인 연예뉴스사이트 ‘레이더 온라인 닷컴’(radaronline.com)에서 “2008년에 우즈와 이 동영상을 찍었다. 62분의 동영상 내용 중 37분이 그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이 동영상을 포르노 비디오 제작사에 팔아넘기겠다고 했다.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LA에서 만나 해당 동영상을 파는 문제를 상의할 것이다. 이 동영상이 최소 35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비비드가 동영상을 사들이지 않으면 스스로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비드 관계자는 “코멘트할 상황이 아직 아니다”고 답변했다. 우즈의 정부라고 스스로 밝힌 제임스는 자신이 키우는 9살짜리 아이의 아버지가 우즈라고 앞서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제임스를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부르고 있어 동영상 주장의 신빙성은 떨어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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