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 여자친구는 AV배우 이치노세 아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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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9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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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일본의 축구 스타 가가와 신지(23)가 포르노 배우와 사귄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러(Mirror), 데일리 스타 선데이(Daily Star Sunday) 등 영국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이적료 1700만 달러(한화 약 300억8100만 원)에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한 가가와 신지에게 '남다른' 여자친구가 있다고 전했다.

두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가가와 신지의 여자친구는 이른바 'AV(Adult Video)'로 불리는 일본 성인영화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치노세 아메리(24). 미소라 아야카, 구리수 에리카 등의 이름으로도 활동했던 유명 포르노 배우이다.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그녀는 모델로 이름을 알린 뒤 2006년부터 성인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일간 미러 인터넷 판은 "맨유가 일본의 슈퍼스타 가가와를 영입한 동기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가와의 이적으로 맨유에 '섹시함'이 더해졌다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가가와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타고 난 뒤에서야 '매력적인' 아메리와 연인 사이가 됐다.

주간지 데일리 스타 선데이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 출신의 아메리는 성생활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이다. 성관계에 대해 "음란할수록 더 좋다"라고 밝힐 정도.

이 매체는 가가와 신지가 '성인용 여자친구' 때문에 새로운 팀 동료들로부터 놀림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가와는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 2010년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을 뛰며 49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그는 다음 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일부 팬들은 가가와 영입이 일본 팬들에게 유니폼을 판매하기 위한 것이라며 퍼거슨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맨유 팬들은 2005년 박지성 입단 당시에도 아시아 시장에 유니폼을 팔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가가와 영입으로 굉장히 기쁘다"고 강조하며 이를 일축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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