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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별 몸값, 괴물 지우는 무서운 대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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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별 몸값, 괴물 지우는 무서운 대물들

이헌재 기자 입력 2019-02-19 03:00수정 2019-02-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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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이정후-강백호 급성장, 류현진 최고연봉기록 계속 경신
나성범도 ‘8년차 이승엽’ 넘어
이대호 올해 25억 3년 연속 1위… 양현종 23억-양의지 20억 뒤이어
이정후
올해 연봉 1790만 달러(약 202억 원)를 받는 LA 다저스 ‘괴물 투수’ 류현진(32)은 KBO리그 시절부터 특별했다. 2006년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한 그는 2년 차부터 거의 매년 KBO리그 연차별 연봉 기록을 경신해 나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류현진의 아성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들이 등장했다. 2017년 신인왕 이정후(21·키움)와 지난해 신인왕 강백호(20·KT)다.

18일 KBO가 발표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등록 현황과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해 2억3000만 원을 받아 3년 차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섰다. 종전 3년 차 최고 연봉은 류현진이 2008년에 받은 1억8000만 원이었다. 강백호 역시 이정후의 2년 차 기록(1억1000만 원)보다 1000만 원 많은 1억2000만 원을 받는다.

류현진 이후 KBO리그에는 눈에 띄는 ‘샛별’이 많지 않았다. 연차별 연봉 기록을 경신할 만한 대형 스타가 없었다. 하지만 2017년 이정후가 혜성처럼 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강백호가 뒤를 이었다.

○ 젊은 피들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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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정후는 그해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역대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및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올해 3년 차 최다 연봉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류현진이 보유한 4년 차 최고 연봉(2억4000만 원)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봉에서 1000만 원만 더하면 되기 때문이다.

강백호
강백호는 이정후의 뒤를 잇고 있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29홈런은 역대 고졸 신인 최다 홈런(종전 1994년 LG 김재현의 21개)이었다. 올해 이정후의 2년 차 연봉 기록을 넘은 강백호는 “(이)정후 형이 신인이던 2017년 활약한 덕에 지난해 내게도 기회가 왔다. 난 그 길을 따라 걸었을 뿐”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올 시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 NC 나성범(30)도 연봉 5억5000만 원으로 이승엽이 2002년에 받았던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4억1000만 원)을 가뿐히 넘었다.

○ 25억 원 이대호, 3년 연속 연봉킹

올해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는 롯데 이대호(37)다. 2017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150억 원에 롯데로 복귀한 이대호는 연봉 25억 원으로 2017년 이후 3년 연속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23억 원에 계약한 KIA 에이스 양현종(31)은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NC와 4년 총액 125억 원에 사인한 포수 양의지(32)가 20억 원으로 연봉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SK와 4년 총액 69억 원에 계약한 포수 이재원(31)도 연봉 14억 원을 받아 8위가 됐다. 양의지와 이재원의 연봉은 작년보다 각각 14억 원, 10억5000만 원씩 올라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KBO리그에 등록한 선수는 모두 58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501명의 평균 연봉은 1억5065만 원으로 지난해(1억5026만 원)보다 0.3% 상승했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1억958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32)이 계약금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192만 달러(약 21억6000만 원)로 가장 비싼 몸이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프로야구 연봉#강백호#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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