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우루과이 잡고 조별리그 ‘3승’ 할까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25일 19시 22분


코멘트
사진=FIFA 홈페이지
사진=FIFA 홈페이지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가 앞서 치러진 조별리그에서 2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는 25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양팀 모두 같은 조에 속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승을 기록, 승점 6점을 차지해 16강 진출을 확보한 상태로 러시아와 우루과이는 이날 A조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가 우루과이에 승리할 경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개최국이 조별리그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러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홈 이라는 이점을 살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 치러진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20일 열린 이집트와의 2차전에서도 3:1로 승리하며 두 경기 만에 8골을 뽑아내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우루과이도 만만치 않다. 우루과이는 피파랭킹 14위로 러시아(랭킹 70위)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선다.

또한 우루과이는 세계적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를 앞세운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탄탄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때문에 A조 1위 자리를 놓고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A조 1위로 결정되는 팀은 16강전에서 B조 2위와 맞붙게 된다. B조에는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이 속해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