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교수는 우선 스웨덴전 패배 원인에 대해 ▲예상과 다른 선발 멤버 ▲쓰리톱 전술 실패 ▲박주호의 부상·교체 ▲교체 카드 활용 문제 ▲골 결정력 부족 등을 꼽았다.
그는 선발 멤버와 관련,“한국 대표팀의 어제 스타팅 멤버가 경기 1시간 전에 발표가 됐을 때 한국의 미디어들이 현장에 수십 명이 가 있었는데 맞춘 기자가 하나도 없었다”며 “국내 축구 전문가들도 예상했던 스타팅 멤버와는 전혀 달랐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가전을 통해서 보이지 않았던 구자철 선수를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최전방에 황희찬과 손흥민 투톱으로 예상을 했지만, 김신욱을 기습적으로 스타팅 멤버로 기용을 했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가운데 세운 ‘쓰리톱’에 대해 “5개 슈팅 중에서 한국 대표팀은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쓰리톱을 가동하면서 기대했던 골을 넣지 못한 건 전술상으로 보면 후한 점수를 받기는 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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