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SNS에 홈런볼 공개 “데뷔전 결승홈런이라니 ㅠ…열심히 잘하겠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29일 11시 28분


코멘트
사진=황재균 인스타그램
사진=황재균 인스타그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즐기면서 잘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재균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전 안타 하나만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승홈런이라니 ㅠ”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재균은 이와 함께 자신의 홈런볼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황재균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국내 구단들의 거액 제의를 뿌리치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고, 마이너리그에서 3개월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황재균은 경기 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한 경기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서 미국에 건너왔는데 그게 오늘 이뤄져 너무 기분 좋다”며 “그 경기에 결승 홈런을 쳐서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