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대량실점에 수비 실책까지…다저스, 애리조나에 2-8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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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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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초반 대량 실점과 연이어 나온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8로 완패했다.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실책 3개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다저스는 안타 2개에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데이비드 페랄타의 타석 때 땅볼이 나왔으나 1루수 작 피더슨이 실책을 범하면서 3루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저스는 0-4로 밀렸다.

2-6으로 뒤진 5회말에는 애리조나 선두타자 페랄타가 1루수 실책을 틈 타 1루까지 나갔고 후속타자 에스코바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주자상황은 무사 1,3루.

이어진 1사 2,3루에서 다저스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2점을 뺏겼다.

다저스는 2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은 데 이어 4회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신인 투수 토니 곤솔린은 이날 데뷔전을 치렀으나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첫 패전을 안았다.

애리조나 선발 테일러 클라크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2승3패)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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