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8강 카타르 감독 “벤투 세계적 전술가…압델카림 결장 대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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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3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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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사진=스포츠동아DB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사진=스포츠동아DB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맞붙게 될 카타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펠릭스 산체스(44·스페인)가 “한국과 맞대결은 분명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체스 감독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16강전을 마치고 “한국은 아시아의 훌륭한 팀 중 하나다. 월드 클래스의 전술가가 이끌고 있고, 유럽에서 뛰는 수준 높은 선수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카타르는 16강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후반 17분 바삼 알라위가 프리킥 기회를 살려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산체스 감독은 “이라크는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만큼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과 미드필더 아심 마디보가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나설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대안이 있다”며 “대회에서 이 정도 단계까지 올라오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만 26세의 나이에 이미 78회 A매치에 나서 10골을 기록한 압델카림 하산의 공백을 메울 후보 선수는 레프트백 압둘카림 알알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치러진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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