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2-0 제압…스즈키컵 2연승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6일 2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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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연승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1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2연승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스즈키컵 2경기에서 5득점 0실점의 안정된 전력을 자랑 중이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말레이시아는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박항서 감독 체제로 들어간 베트남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의 성과를 이뤘다. 베트남은 최근 성공적인 행보로 이번 대회에서 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우승 후보답게 베트남은 빠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응우옌 꽁 푸엉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베트남은 공세를 높였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세밀함이 부족,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베트남은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나섰는데 대 성공이었다. 후반 14분 응우옌 아인득이 말레이시아 뒤공간을 침투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남은 시간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단 한골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베트남은 오는 24일 안방에서 캄보디아와 3차전을 치른다. 캄보디아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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