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홍콩에 다득점에서 밀려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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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6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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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뉴스1 DB © News1
북한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뉴스1 DB © News1
북한 축구 대표팀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북한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E-1 챔피언십 2차 예선 최종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2승 1무(승점7?골득실+5?6득점)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북한은 홍콩(2승1무?승점7?골득실+5?7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규정상 두 팀의 승점이 동률일 경우에는 상대 전적,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비교해 순위를 가린다.

북한과 홍콩은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여기에 두 팀은 골득실에서도 나란히 +5를 기록, 동률을 이뤘다.

두 팀의 운명을 결정 지은 것은 다득점이었다. 홍콩이 2차 예선에서 7골을 넣은 반면 북한은 6골에 그치면서 한 골 차로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이로써 홍콩은 2010년 중국 대회 이후 9년 만에 동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2015년,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렸던 북한은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2019 E-1 챔피언십 본선은 한국에서 열리고 한국, 중국, 일본은 본선에 직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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