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년 86억원, FA 역대 최대 금액…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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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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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4년 86억원. 사진 = 스포츠동아 DB
최정 4년 86억원. 사진 = 스포츠동아 DB
최정 4년 86억원

야구선수 최정이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SK는 26일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 연봉 4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 선수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대우다.

SK는 “팀 간판선수로서 모범적 선수생활을 했고,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2007년, 2008년, 2010년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동안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최정은 “SK에서 선수, 코치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정은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리며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혀왔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10년간 통산 타율 0.292와 1033안타, 168홈런, 634타점, 593득점, 119도루를 기록했으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최정 4년 86억원 소식에 “최정 4년 86억원, 최정 환영한다”, “최정 4년 86억원, 정말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정 4년 86억원. 사진 =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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