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2호 홈런작렬…팀은 6대 10으로 패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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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 DB
이대호, 스포츠동아 DB
이대호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4대9로 뒤진 7회 5대9로 추격하는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니혼햄의 세 번째 투스 마이크 크로타를 상대로 시속 139km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펜스를 넘겼다. 지난 13일 오릭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선 모두 범타에 그쳤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조금 하락했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와 8구까지 맞서다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엮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니혼햄에게 6-10으로 패배했다.

사진 = 이대호,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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