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연말연시 사랑나눔행렬에 적극 동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2월 19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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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김승혁 문경준 박일환 등 배식봉사활동 참여
- 최운정은 모교 재능기부 이어 배식봉사활동도 예정
- 석교상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000만원 기부


연말연시를 맞아 골프계의 따뜻한 나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9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를 찾아 시상식 때 기부 받은 쌀 60포대를 전달한 데 이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따스한 채움터를 찾아 독거노인 및 노숙자를 위한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인우 선수회 대표, K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수상한 김승혁(28), 문경준(32), 박일환(22) 등 10여명의 선수와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김승혁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운정(24)은 19일 모교인 서울 대모초등학교를 찾아 재능기부행사를 열고 골프용품을 전달했다. 올해로 4년째 모교를 방문해 재능기부활동을 한 최운정은 22일에는 후원사인 볼빅 소속선수들과 함께 인천 부평역 북광장의 사랑나눔 빨간밥차를 찾아 배식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향(21), 이일희(26), 현정협(31) 등이 동참한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석교상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School for Asia 캠페인’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School for Asia 캠페인’은 아시아 11개국의 약 2500만명 어린이들이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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