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에 올 겨울 최강 한파…전북 정읍·부안·고창엔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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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7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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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질=올 겨울 최강 한파/동아일보DB
사질=올 겨울 최강 한파/동아일보DB
대설(大雪·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7일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전북 일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전라북도 정읍시·부안군·고창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신적설(지면 위나 오래된 설면 위에 새로 쌓인 눈)이 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신적설이 30㎝ 이상 예상되면 대설 경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고창군에는 1.5cm의 눈이 내렸다. 부안군 줄포면에는 1.4cm의 눈이 쌓였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8일까지 전라서해안에는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10cm 이상 쌓일 수도 있다.

충남서해안에는 7일 오후부터 밤 사이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8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함께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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