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영역에서 오탈자 발견…시험 시작시 정정공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4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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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2일 세종시의 한 인쇄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전국 각 시험 지구별로 배부될 문답지를 트럭으로 옮기고 있다. 세종=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2일 세종시의 한 인쇄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전국 각 시험 지구별로 배부될 문답지를 트럭으로 옮기고 있다. 세종=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이에 대한 정정 공지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이 같은 오류가 발견돼 시험 시작시 수험생 개개인에게 문제지와 함께 정오표(正誤表)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정오표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을 수 있게 안내한 표를 말한다.

교육부는 “시험문제 보안 상 구체적인 오탈자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정답을 고르는 데 영향을 미칠만한 오탈자는 아니다”라며 “시험시간을 연장하거나 하지는 않고 정오표만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수일 전 해당 오류를 발견했으나 이미 시험지 인쇄가 시작된 이후라 수정 조치를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2010학년도 수능 당시 사회문화 영역에서도 인쇄 시작 후 오탈자가 발견돼 정오표가 제공된 적 있다”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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