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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강해이 심각’…이번엔 해병대 대령이 식사 도중 부하 여군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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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강해이 심각’…이번엔 해병대 대령이 식사 도중 부하 여군 성추행

뉴스1입력 2018-08-09 11:57수정 2018-08-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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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도중 부적절한 신체 접촉 협의
지난달에 육·해·공군에서 고위급 장교 성범죄
© News1

해병대 대령이 여군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군이 매번 관련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성범죄가 끊이질 않으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해병대 A대령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피해 여군의 신고가 지난 2일 접수돼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A대령은 지난달 식사 도중에 피해 여군에게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대령은 현재 해병대가 아닌 다른 부대에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병대 측은 “해당 인원은 현재 해병대 부대에 근무하지 않는 관계로 사건관련 후속조치는 현 소속 부대에서 시행 중”이라며 “현 소속 부대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 여군의 신고 접수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해병대 측은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수사가 미공개로 진행돼 해병대는 사건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신고가 됐다고 해 곧바로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신원보장도 해야 되고, 또 먼저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한 이후에 여러 가지 절차를 통해서 사실을 확인해야 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먼저 공개하는 것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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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성폭력 근절을 위해 올 상반기에 ‘성범죄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까지 운영했지만 고위급 장교의 성범죄는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해군 소속의 한 준장이 술에 취해 후배 여군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같은 달에 육군 준장과 소장이 각각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공군 중령도 부적절한 신체 접촉 혐의로 보직이 해임되고 형사 입건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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