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템’ 추가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접속 지연…금메달은 벌써 ‘품절’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7월 16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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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닷컴 홈페이지 캡처.
더현대닷컴 홈페이지 캡처.
또 다른 문템(문재인 아이템)이 등장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때 악수하는 모습이 새겨진 한반도 평화기념메달이다.

한국조폐공사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풍산빌딩에서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이는 4·27 남북 정상회담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6·12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 앞면에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이 새겨져있다. 조폐공사는 "우리나라 기념메달에 남·북한 두 정상의 모습이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뒷면에는 남북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과 회담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PEACE, A NEW START)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은 금·은·동메달 등 3종류로 금메달 3000개, 은메달 3만개, 동메달 5만개 한정 제작됐다. 판매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금메달 119만원, 은메달 8만9000원, 동메달 3만2000원이다.

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과 현대 H몰(www.hmall.com),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을 통해 16일부터 다음 달 3일(금)까지 판매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조폐공사 쇼핑몰은 벌써 이용자 급증으로 16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접속이 불가능하다. 또한 H몰, 더현대닷컴에서 금메달은 이미 품절됐다.

누리꾼들은 "빨리 살래", "사고 싶었는데 금", "와 비싼데 벌써 품절이라니", "굿즈 잘 뽑았다", "동이라도 사야겠다", "접속 왜 안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하거나, 착용한 아이템들은 늘 화제를 몰고 온다. 문 대통령의 등산복, 안경, 구두, 넥타이 등은 공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또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인터뷰가 실린 영국 월간지 '모노클' 3월호도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었다. 보통 20~30부 판매됐던 '모노클' 3월호는 2월 8일 청와대가 인터뷰 사실을 밝힌 후 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1500부가 넘게 팔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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