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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 탈림 북상, 한중일 초긴장…中 앞바다서 U턴→日 관통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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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 탈림 북상, 한중일 초긴장…中 앞바다서 U턴→日 관통 유력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9-13 10:56수정 2017-09-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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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 탈림 북상, 한중일 초긴장…中 앞바다서 U턴→日 관통 유력

강력한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한중일 삼국이 긴장하고 있다. 태풍 탈림의 경로가 유동적이기에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직접적인 피해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

기상청의 13일 오전 10시 예보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80km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16km의 속력으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40km/h, 강풍반경 320k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 탈림은 14일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지나 중국 남동부 해안을 향해 달려들다 유(U)턴하듯 방향을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어 일본 열도로 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규슈 중서부 해안으로 상륙한 뒤 시코쿠와 혼슈 등 일본열도를 차례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16일 오전부터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만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바람의 강도가 약한 태풍의 왼쪽에 위치해 피해도 크지 않을 전망.
강력한 태풍 탈림 북상, 한중일 초긴장…中 앞바다서 U턴→日 관통 유력/일본 기상청 태풍 탈림 예상 경로.

일본 기상청이 같은 시각 발표한 태풍 탈림 예상경로도 거의 비슷하다. 15일 오전 9시경 중국 앞바다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틀어 17일 오전 일본 규슈 서남단으로 상륙해 통과한 뒤 시코쿠 서남쪽 해상에서 방향을 왼쪽으로 약간 틀어 시코쿠와 혼슈 통과해 일본 서쪽 해안을 따라 서북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열도를 거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해 이 경우 역시 우리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적일 것으로 보인다.

태풍 탈림은 북상하면서 더욱 발달해 중국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14일과 15일에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의 위력을 갖게 된다. 만약 방향을 틀지 않고 그대로 중국으로 향하면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날 푸젠성 당국이 태풍 탈림의 북상에 대비해 태풍 경보를 발령하고, 태풍 상륙 전에 수십만 명의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비상계획 시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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