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훈련병, 각개전투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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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0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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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출처= 육군훈련소 공식홈페이지 캡처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출처= 육군훈련소 공식홈페이지 캡처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상에 “동생이 논산 훈련소에서 수료식을 진행해 찾아갔는데 각개전투 훈련을 가라(가짜)로 했다더라. 알고보니, 앞 기수에서 각개전투 훈련 중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기절했다고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확인 결과, 네티즌의 글 중 일부는 사실로 확인됐다.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훈련병 A 씨(21)는 이달 초 각개전투 훈련을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후 의식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조교가 A 씨에게 응급처치를 취한 다음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논산훈련소 정훈공보부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 유가족과 협의하에 장례를 마친 상태”라면서 “A 훈련병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9명이 기절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동아닷컴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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