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1번가 오픈’…문재인 1번가와 다른 점은? “국민이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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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4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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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화문 1번가
사진=광화문 1번가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온라인 플랫폼 ‘광화문 1번가’가 24일 오픈했다.

국민인수위원회 측은 이날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했다. ‘광화문 1번가’는 국민이 직접 문 대통령에게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광화문 1번가’에 접속하면, 홍보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국민인수위원회 측은 동영상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지금까지의 대통령은 없다”, “이제 촛불, 헌법, 국민이 대통령”, “마침내 국민 모두가 대통령이 된다” 등 파격적인 자막들로 방문자를 반긴다. 이밖에도 참여 방법 및 기획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 측은 지난달 17일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1번가’를 오픈해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문재인 1번가’가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홍보·설명하는 사이트였다면, ‘광화문 1번가’는 문재인 정부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인 것.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민인수위원으로 언제든지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만약 제안할 정책이나 민원 등이 있다면,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네티즌 hoon****는 “청와대와 국민들이 주체가 되어 정책형성과 소통의 주인공이 되는 프레임 변화 가능”이라고 평가했으며, Virt****는 “광화문 1번가 소름! 매일매일 감동과 놀라움의 연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광화문1번가 광고 세련되게 잘 빠졌네”(miri****), “이건 의의도 의의지만 일단 페이지 자체부터 되게 잘 만들었다”(sunn****),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대통령. 열일하는 더민주 감사한다”(with****)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25일 오후 2시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광화문 1번가’ 오프라인 공간이 마련된다. 해당 장소에서는 모듈형 컨테이너 공간이 세워지며, 7월 12일까지 매주 화·목 저녁 7시 ‘열린 포럼’이 열린다. ‘열린 포럼’에는 민간 전문가·정책 담당자·해당부처 공무원이 초청되며,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게 된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해당 장소에서 ‘국민의 생각을 듣는 국민마이크’ 행사도 진행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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