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대학생 1명 사망…운전자 과속 여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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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7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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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쌍촌동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26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광주 쌍촌총 교통사고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은 새벽시간 택시에서 내린 두명의 여성이 왕복 9차선 도로를 무단으로 횡단하다 빠른속도로 달리던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는 지난 20일 0시50분 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일어난 사고로, 차에 치인 대학생 A씨(23·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B씨(23·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C씨(남·41)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C씨의 과속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하던 대학생들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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