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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대학 동기인데”…비자금 관리자 사칭 억대 챙긴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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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대학 동기인데”…비자금 관리자 사칭 억대 챙긴 70대

뉴스1입력 2017-09-20 14:20수정 2017-09-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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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경북 칠곡경찰서는 20일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자를 사칭해 억대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74)를 구속했다.

A씨는 2010년 1월9일 서울 성동구의 한 커피숍에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B씨(60)에게 “내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데,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접근해 5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골드바 3개와 현금 3600만원 등 1억7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B씨는 A씨가 “대통령 비자금 500억원을 관리하고 있다. 자금세탁에 300만원 정도 필요하다”며 “골드바 샘플을 구해오면 비자금으로 비싼 가격에 구매해 주겠다”는 거짓말에 속아 돈을 줬다.

앞서 A씨는 B씨에게 골드바 샘플 5개를 받고 돌려줘 신뢰를 쌓았다.

경찰은 위조한 신분증으로 도피 행각을 벌이던 A씨를 5개월만에 붙잡았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전과 4범인 A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 동기가 아니고, 비자금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칠곡=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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