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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119전화 전보조치’ 파문 커지자… 소방관 2명 만나 “징계 말라고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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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119전화 전보조치’ 파문 커지자… 소방관 2명 만나 “징계 말라고 지시했었다”

남양주=남경현기자 입력 2011-12-31 03:00수정 2015-05-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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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끕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11년 12월 30일 119 전화 응대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전보 조치됐다 복귀한 소방관 2명을 만나 경위를 설명하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소방서를 방문해 오윤석 소방위(51)와 윤경선 소방교(35)에게 “그동안 가족이 걱정을 많이 했을 텐데 이제는 열심히 일해 달라”고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들에게 “경기도시공사 감사를 했던 분이 암에 걸려 남양주로 병문안을 갔다가 위급하다고 해서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중형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던 것”이라며 “당초부터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업무를 지시할 때 해당 공무원의 직책과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도내 소방관 5700여 명의 인사와 지휘 권한을 갖고 있는 도지사가 관등성명을 묻는 것은 시비가 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두 소방관은 “도지사라는 호칭을 아무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장난전화로 오판했다”며 “앞으로 충실히 근무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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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형 도 재난소방본부장은 “소방관은 화재와 구급 외에도 가스 누출이나 정전 등 11종의 민원 전화를 담당하지만 (도지사 전화를) 소홀히 응대했고 직위와 성명을 밝히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보 조치했었다”고 말했다.

남양주=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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