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천막 게릴라전?…“조만간 광화문광장에 재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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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9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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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 우리공화당 천막당사가 설치 돼 있다. 사진=뉴스1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 우리공화당 천막당사가 설치 돼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와 ‘천막 대전’ 중인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광화문광장 인근에 천막을 기습 설치했다가 자진 철거하는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19일 오전 2시 30분께 광화문광장 인근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에 천막 3개 동을 기습 설치했다.

이에 서울 중구청은 오전 7시 15분께 우리공화당 천막으로 ‘노상적치물 강제정비 예고통지서’를 보내 이날 오전 9시까지 천막 3동을 자진 철거할 것을 통보했다.

우리공화당은 중구청이 강제 철거를 예고하자 약 8시간만인 오전 10시 15분께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에 다시 천막을 치기 전까지 우리공화당은 광화문 이곳저곳에 천막을 칠 것”이라며 “우리공화당은 조만간 우리가 치고 싶을 때, 반드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지난 16일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 4동을 자진철거하고 곧바로 세종문화회관 앞에 재설치한 뒤 다시 스스로 철거한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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